잠을 방해할 정도의 쾌감이 카스미의 몸에 퍼졌다. ――깨어나자 아들의 하루히코가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터치의 애무에, 희미한 몸은 서서히 민감해져 가고… 지금까지 느낀 적이 없는 쾌감이 희미함을 덮친다. ——하루히코는 무의식의 헐떡임에 헛으로서 손을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