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의 외자계 메이커에 근무하는 남편과 결혼해 1년. ●신혼 생활에도 익숙해져 온 릴리 부부는 온천 여행에 왔다.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릴리는 남편과 온천을 즐기기 위해 선택한 혼욕 호텔이었지만, 그것이 비극의 방아쇠였다. - 도시의 번잡함을 떠나 비탕을 만끽하는 그녀는 남편이 없는 틈을 노려 온 현지 남성들에게 입욕 매너를 지도하면서 수건을 몸에 감아 편안하게 한다. 존재 ...